보도자료

[인터뷰] 서은숙 민주당 부산진구청장 후보 “부산진구를 다시 황금벨트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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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어민주당 | 2026-03-26 | 101

미완 행정 완성 의지…돌봄·상권·청년·도시 연결 아우른 '전방위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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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민주당 부산진구청장 후보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서면 중심 황금벨트' 구축을 통한 도심 되살리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손충남 기자

 
 

[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구청장은 주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4년 동안 일을 맡긴 사람입니다.”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이 같은 말로 자신의 행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민선 7기 구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전에 나선 서 후보는 “성과를 내기 직전에 멈춘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해 부산진구를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는 부산언론협회와 데일리한국의 공동인터뷰로 진행됐다.

미완의 행정, 다시 이어야 할 시간

서 후보는 재출마 배경으로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민선 7기 당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상당수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전에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시기 구청장은 사실상 재난 대응의 중심에 있었다”며 “예방접종과 방역 대응을 통해 지역의 생활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던 경험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어르신 주거와 식사를 결합한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해 “전국 표준 모델을 만들었지만 이어지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며 “지금이야말로 다시 제대로 실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복지관·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국·시비 확보를 통한 예산 확대 성과도 언급하며 “행정은 결국 주민 삶을 바꾸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면 중심 ‘황금벨트’…도심 재도약 설계

서 후보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서면 중심 황금벨트’ 구축이다.

“부산은 한때 남포동과 서면 중심에서 해운대로 무게가 이동했지만, 최근 다시 도심으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이 흐름을 살리지 못하면 도시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의 서면은 부산의 심장이면서도 주변과 단절된 ‘섬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시민공원, 부전역, 송상현광장, 동천, 전포, 철도기지창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철도기지창 부지는 향후 개발 방향에 따라 청년·산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핵심 거점이자 황금벨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도 지적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머물며 소비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팝업스토어, 문화 콘텐츠, 보행 중심 공간을 결합해 ‘머무는 도심’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천에 대해서도 단순 정비가 아닌 공간 재설계를 제시했다. “매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물을 정화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동천을 시민과 관광객이 활용하는 수변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동백전·청년·골목경제…현실형 생활 정책

지역경제 해법으로는 동백전 중심 전략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부산진구는 동백전 사용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며 “별도 지역화폐를 만드는 것보다 인센티브를 강화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골목경제는 단기 정책으로 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국가 경제 흐름과 맞물려야 지속적인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 서 후보는 부산진구가 청년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서면과 전포 일대는 청년 일자리와 창업이 활발한 지역”이라면서도 “창업 지속성 부족과 주거 불안 문제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창업 지원 체계 보완, 전세사기 대응 등 주거 안정 정책, 철도기지창 개발을 통한 청년 일자리·주거 공간 조성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청년 유입 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창업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주거 환경 전반에 대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도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재개발·재건축은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만큼 행정은 지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주택 모델 도입을 통해 청년과 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주거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LH 등과 협력하면 지자체 차원에서도 다양한 주거 모델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험과 실행력…바로 일하는 구청장 되겠다”

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경험과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력’을 꼽았다.

서 후보는 “구청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후보”라며 “그동안의 정치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시야와 정책 추진 역량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첫 출마 이후 부산진구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오며 주민들과 호흡해온 만큼, 한 단계 더 발전한 행정 리더십으로 다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지금은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서은숙 2.0’으로 다시 선택받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개발 과정에서의 갈등에 대해 서 후보는 “이해당사자를 직접 만나 끝까지 듣고 조정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다른 의견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도심을 살리지 않으면 부산의 미래도 없다”며 “부산진구를 다시 중심으로 세워 도시 전체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은숙 후보는 전 부산진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부산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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